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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초콜릿 가게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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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초콜릿 가게

서랍의날씨

김예은 (지은이)

2022-10-28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출간 전 밀리의서재 전체 베스트!

당신의 소중한 짝사랑을 들어드려요!
여기는 짝사랑 상담소입니다!


서울 한복판의 좁은 골목길에서 초콜릿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 이 가게의 주인인 한주호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것만이 아닌 찾아온 손님들의 말 못할 짝사랑 이야기를 빠짐없이 모두 들어주고 진심어린 조언까지 해주며 자신만의 특별한 가게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지각색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지고서 찾아온 손님들과 나눈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란 단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나가던 그녀의 앞에 몇 십 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 오빠 선민웅. 그리고 그는 그녀의 앞에서 자신의 잊지 못한 이별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씁쓸하고 답답하기만 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의 손님들은 주호가 만들어준 달콤한 초콜릿을 먹고 과연 자신들의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주호는 아직까지도 마음을 두고 있는 그 짝사랑 상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출간 전부터 밀리의서재 전체 베스트를 차지했던 인기 연재작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
사랑의 추억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신인 김예은 작가의 아름다운 공감소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선연재가 시작된 즉시 전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화재의 작품이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세상을 살아온 어떤 사람에게나 누군가를 한 번쯤 짝사랑했던 경험은 모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을 향한 나의 진심을 표현하지도 못한 채 그저 끙끙 앓고 그리워만 하다 끝내 이루지 못하고 슬픔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던, 그 강렬하고도 아름답지만 고통스럽기 짝이 없었던 기억을 어떻게 쉽게 지울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이 같은 마음속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아픔을 겪었던 똑같은 사람과 이에 대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눔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인 소설가 김예은 작가가 올해 쓴 이 소설 《수상한 초콜릿 가게》는 독자들의 짝사랑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상기시킴과 동시에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떤 사람을 향한 짝사랑으로 아파하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작중 인물들과 함께 사랑의 고통을 치유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공감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서울의 작은 골목길에서 초콜릿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주호’는 이곳에서 단순히 초콜릿을 만들고 파는 일을 하는 일뿐만 아니라 짝사랑을 하고 있거나 옛사랑을 잊지 못해 힘들어하는 손님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위한 상담을 해준 다음, 각자의 사랑법에 알맞은 의미가 담긴 초콜릿을 무료로 나눠주며 짝사랑을 향한 용기나 해결책을 알려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해지지 않는 씁쓸한 짝사랑의 마음을 초콜릿이 내뿜는 달콤한 맛과 향기로 덮어 치유하는 장면들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채 각양각색의 짝사랑을 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를 가만히 읽어가다 보면, 독자들은 단순히 짝사랑이라는 모습에서 벗어난 사랑 그 자체가 가지는 의미란 무엇인지를 우리의 주인공과 함께 생각해볼 뿐만 아니라, 독자 자신들이 경험했던 짝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다시 되돌아보며 씁쓸한 기억이 아닌 달콤한 추억으로 다시 기억하는 경험을 새로이 할 것이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 속에서 전해지는 진심의 힘
짝사랑에 대한 진실한 대화로 진실한 감동을 함께 전하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문단에 나와 있는 기존의 소설들과는 달리 연극의 독백 대사와 같은 대화적 표현이 작중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시켜준다는 것이다.
작품은 사건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작중의 상담을 통해 주인공과 손님 두 사람만이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엮어간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데 말만으로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바로 그 말만큼 자신의 감정을 진실로 담아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 역시 없지 않을까? 작가는 바로 이 말이 가진 진정의 힘을 상담 속 대화라는 장치를 통해 극대화시키는 독특한 방법을 작품 속에 사용하였다.
비록 자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용기를 낼 수 없어 아무 말도 못하고 앓고만 있지만, 그러한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주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에게만큼은 사랑을 대하는 나만의 못난 모습부터 상대방에게 주고 싶은 내 사랑이 얼마나 진지한지까지 숨김없이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나가는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의 날것 그대로가 책을 읽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오는 것만 같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표현은 좋아하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사람의 짝사랑 역시 다른 수많은 연인들의 그것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이었다는 의미 전달로 우리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이다.
혹시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의 종류가 짝사랑이라면 슬퍼하지 말고 찌질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것 역시 내가 진심으로 느끼는 사랑이고 언젠가는 내가 바라보는 그 사람에게 전해질 수도 있는 감정이니까. 이 소설은 독자들이 바로 그 사실을 깨닫고 사랑이란 감정을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짝사랑 상담사와 같은 존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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